1. 성매매가 아직도 이뤄지고 있는거에요?

→ 성매매는 아직도 이뤄지고 있습니다. 현재, 성매매는 다양한 방법과 다양한 곳에서 이뤄지고 있습니다. 거대해지는 성산업과 남성들의 성적요구는 점점 더 변태스럽고 기상천외한 것을 만들고 원합니다. 요즘, 인터넷, 안마방, 주점, 다방, 모텔, 유흥업소, 원조교제 등을 통해서 성매매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2. 성매매 여성들은 어떻게 그 일을 하게 되는 것인가요?

→ 저희 상담소에 오는 성매매피해여성들은 대부분이 가정의 불화(부모의 이혼, 가정폭력), 경제적 악화 등으로 인해 성매매를 일을 시작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사람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대부분의 성매매피해여성들은 빈곤한 여성들이 많으며 그 여성들이 우리사회에서 할 수 있는 일은 그다지 많지 않습니다. 또한 성매매유입되는 시기는 평균 18.9세로 보고 되고 있습니다. 즉 청소년기에 유입이 된다는 말입니다. 질풍노도의 시기인 우리 청소년들은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신문의 광고, 인터넷에서 떠돌아다니는 채용정보들은 손짓을 합니다. 이 외에도 다양한 경로를 통해 성매매 유입되는 여성들이 많이 있습니다.

3. 여성이 인격적으로 대우를 받아야 되는 것에 대해서는 굉장히 공감하고 있음! 남녀를 떠나서 사고 팔림을 당한다는 것 자체가 좋지 않다고 생각함. 하지만 성산업과 관련하여 사회적병리현상일지도 모르지만 음성적으로 일반화 되어지는 것 보다 양성적으로 철저한 관리를 하는 편이 낫지 않을까요?

→ 안녕하세요!^^ 님의 말씀은 성매매를 합법화 하자는 말로 들려지는데 맞는지요? 한국사회 이곳저곳에서 성매매를 합법화하자는 말이 빈번하게 나옵니다. 하지만 양성적으로 관리하면 님이 위에서 말씀하신 대로 여성들의 인격적인 대우가 가능할지 의문이 듭니다. 현재 대한민국은 성매매가 불법인 나라인데도 불구하고 전국에 집결지가 존재 하고 있습니다. 아직도 집결지에서는 업주들이 여성들을 관리한다는 명목으로 감금, 폭행, 성매매강요 등이 있는 실정입니다. 특히 오스트레일리아의 빅토리아 주 등 여러나라가 성매매를 합법화 했지만 그로인해 여성들은 심각한 피해를 입고 있습니다.

한 예로 성매매를 합법화 한 나라에서 성매매여성이 성매매일을 그만하고 싶어 구직등록과 실업급여를 신청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고용센터에서 일하는 직원은 다른 업소(성매매일을 하는)를 소개시켜주면서 일자리가 있으니 실업급여를 줄 수 없다고 했습니다. 이처럼 합법화한 나라에서는 성매매 일을 하고 싶지 않아도 권하는 사회분위기가 조성됩니다. 또한 성매매 일을 하는 여성들을 위한 지침서가 마련되어 있는데 그 내용은 [가방은 문앞에 놔두어라, 출장서비스를 나갈때는 같이 온 사람의 차의 라이트를 켜놓아서 밖에 누군가 있다는 것을 알려라]등이 수록 되어있습니다. 그 이유는 언제 어떻게 무슨일이 생길지 모르기 때문에 위험에 대비하는 내용들이 들어있습니다. 이처럼 합법화한 나라들이 성매매를 철저하게 관리한다는 것도 의문이지만 오히려 위험성은 더 커지는게 아닐까 싶습니다.